[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마동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내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정원이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특성화 캠퍼스 내 약1만2000㎡에 달하는 부지에 도시숲과 꽃밭을 만들어 솜리캠퍼스 정원을 조성했다.
전북대 특성화캠퍼스내에 조성된 '솜리캠퍼스정원' 모습[사진=익산시] 2020.06.16 gkje725@newspim.com |
익산시와 전북대학교의 상생 협력 방안으로 전북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해 마동 199-1번지 일원을 무상 제공하고 시가 여기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정문 인근 부지 7000㎡에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104주, 영산홍, 남천 등 관목 4943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개설하는 등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사이 유휴부지 5000㎡에도 메리골드, 구절초, 수크령, 달맞이꽃을 총 4만여본을 식재했다.
익산시는 가을 국화, 댑싸리 등을 추가 식재해 솜리캠퍼스 정원을 찾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부지에 시민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고 지역에 있는 대학과 협력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June 16, 2020 at 08: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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