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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혁신 거점 - 대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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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유일 사업 선정…지역 혁신성장 ‘심장’ 역할 기대 커
‘교육-R&D-취·창업’ 연계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 구축
2023년 ‘플랫폼혁신센터’ 완공, BT·IT·CT 관련 첨단제조・연구산업 기업 입주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지난 2016년 ‘Open Campus Plan’ 의 일환으로 총 11만 9,076㎡(약 3만 6,000평) 규모 대추나무골 부지에 국내 최초의 ‘캠퍼스 산학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캠퍼스 산학단지는 강원대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KNU VISION 2030) 및 특성화 계획의 핵심과제다. 강원대는 도심에 자리한 대학 부지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창업문화 확산과 생태계 조성,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결과 캠퍼스 산학단지는 2018년 11월 ‘KNU 스타트업 큐브’ 개소와 동시에 강원도 최초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지역 청년인재 정착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중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강원대는 2019년 8월 1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전국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 혁신성장의 심장 역할을 하는 거점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혁신적 포용성장을 주도하는 지역발전 플랫폼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는 ‘혁신적 포용성장을 주도하는 지역발전 플랫폼’을 비전으로, ‘사람이 먼저인 기업, 기업이 중심인 공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Open Campus(대학의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Idea Campus(혁신 아이디어 기반의 ‘Lab-to-city’ 기업육성 플랫폼 구축) ▲Collabo Campus(사람-기업-공간을 포용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대 목표와 4대 전략 실현을 통해 개방형 산학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며 이 중 플랫폼혁신센터 구축을 핵심으로 한 1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진행된다.
플랫폼혁신센터는 연면적 약 22,300㎡,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산학협력공간・교육공간 등 대학시설을 비롯해 스타트업・BI 및 연구소・Post-BI 등 기업입주시설과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21년 10월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혁신센터에는 약 5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사회혁신센터 △문화혁신센터 △생활혁신센터 등 3개동이 신축될 예정이다. 

지역혁신과 포용성장을 위한 춘천의 새 도심 형성 기대

강원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우수한 입지(첨단산업지식산업센터)와 입주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체계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청년⸱학생들의 창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입주기업들에게는 법인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도 제공되며, 주거시설과 문화·복지·체육시설 등도 함께 만들어져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예정부지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BTL 기숙사와 주민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반경 3km 이내에 백령스포츠센터가 있다. 올해 제3학생회관을 시작으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까지 미래도서관, 평생교육원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되면, 미래형 핵심 편의시설이 집적된 문화지구가 형성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icro-Degree 과정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해 언택트(Untact) 산업 분야로의 직업 전환을 선도하고, 강원대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대학의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터-삶터-배움터-쉼터’ 조성…‘Lab-to-City’ 구현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강원대는 근거리에 기반한 상시적 현장밀착형 ‘교육-R&D-취·창업’이 연계된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지역 청년인재들은 정주여건이 우수한 도심에서 학업과 동시에 기업 인턴십, 현장실습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내 취·창업률과 지역 정착률을 제고할 수 있다. 기업은 우수인재 확보를 통한 기술력 제고 및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기업에 세제감면 혜택이 부여되고, 공동 활용 연구장비와 시험⸱인증장비를 활용하는 등 기술부터 경영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이 성장·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강원대는 향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을 통해 기술사업화 자금,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의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부처의 각종 산학협력 지원사업이 캠퍼스혁신파크로 집중되고,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원도의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며 ‘일터-삶터-배움터-쉼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혁신 거점이 될 것으로 강원대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도 크다.

□ 특별 인터뷰 –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 지자체 ・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혁신 허브’”

강원대가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된 배경은 무엇이라 보는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그동안 지역 청년인재 정착과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자체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더불어 향후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안정적인 인프라도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우리 대학의 캠퍼스혁신파크 선정은 춘천 도심의 우수한 입지성과 대학이 갖춘 우수한 연구역량,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한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학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며, 다양한 지역상생·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정부부처 및 지자체를 상대로 수많은 사업 제안과 협의 과정을 거쳐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과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던 노력이 이어져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Open-Idea-Collabo Campus’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Open Campus’는 대학의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고밀도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고, ‘Idea Campus’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Lab-to-City’ 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Collabo Campus’는 사람-기업-공간을 포용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1단계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66,500㎡)과 함께 2023년 5월까지 ‘플랫폼혁신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혁신센터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BT(바이오), IT(정보통신), CT(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과 각종 지원기관을 유치해, 대학 내 ‘일터-삶터-배움터-쉼터’를 연계한 ‘미래 청년지향형 복합 산업단지’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플랫폼혁신센터에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부합도가 높은 지역 우수기업과 교원 창업기업 150여 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대학은 캠퍼스 산학단지 내 혁신파크, 신기술창업집적지역, KNU 스타트업 큐브, 문화지구 등이 집적돼 있어 협업체계 구축이 용이하며,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등과 연계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LH행복주택을 건립해 입주기업 직원 및 학생 기숙사로 제공하고, 플랫폼혁신센터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혁신파크 내 각종 공연 및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조성해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문화예술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대한 총장님 의지가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고 대학 차원의 지원도 매우 활발하다. 

기존 산학협력단 내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사업 추진단’을 ‘캠퍼스 산학단지 지원센터(가칭)’로 확대·개편하고,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 심의와 의사 결정을 위한 ‘강원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위원회’를 구성하고, 학내외 보직자 및 전문가, 지역협력관 등이 참여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
혁신파크 입주기업에는 규모별로 다양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 임직원들도 우리 대학 교직원 및 재학생에 준하는 편의시설 이용자격을 부여하는 등 유치 대상 기업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 개발은 기존 캠퍼스와 조화, 학습여건 보호를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며,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상시적인 협력과 공간적 융합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캠퍼스 공간과 이어지는 혁신파크 전용도로를 개설해 산학단지와 교육·연구동 간 동선을 단축시켜 산학협력을 확대·강화하고,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성과를 강원도 전체로 확대해 혁신파크-인근산업단지-노후산업단지-혁신도시 연계 산업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수요 파악, 공동 사업발굴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지자체의 지원,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취·창업에 도전하고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는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1・2단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2026년까지 첨단기업과 창업지원기관 500여 곳을 유치하고, 3,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되며,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BT·IT·CT 분야의 지역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완화와 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강원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이모빌리티, 수소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캠퍼스혁신파크를 통해 대학이 지역혁신과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지역혁신의 허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주민, 입주희망 기업 등 캠퍼스혁신파크 유관 기관 및 단체에 당부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우리 대학의 ‘Open Campus’ 전략은 ‘캠퍼스는 대학만의 것이 아니라 지금껏 대학을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지역주민의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역시 지역주민과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청년기업인들의 성공률을 높이고, 유망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또한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발전과 지역혁신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우리 대학의 캠퍼스혁신파크는 창업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강원도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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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2: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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