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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의 도살자' 마빈 헤글러 66세 일기로 사망(종합) - 뉴스1

세계적인 권투선수 '마블러스' 마빈 헤글러가 66세로 사망했다.  © AFP=뉴스1

'링 위의 도살자'로 불리며 1980년부터 1987년까지 부동의 세계 미들급 복싱 챔피언을 지냈던 미국 권투선수 마빈 헤글러가 사망했다. 향년 66세.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글러의 부인 케이 헤글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이 뉴햄프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부인은 "아주 슬픈 발표를 하게 되어 유감"이라면서 "오늘 불행히도 제 사랑하는 남편 '마블러스 마빈(마빈 헤글러의 별칭)은 이곳 뉴햄프셔에 있는 자택에서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썼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마블러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헤글러는 1973년부터 1987년 은퇴하기까지 62승(52KO)2무3패라는 전적을 남겼다.

1985년 그가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에서 토머스 헌즈와 벌인 미들급 챔피언십 경기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시 경기에서 헤글러는 3라운드 만에 헌즈를 패배시켰다.

헤글러는 1987년 슈거 레이 레너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32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1993년엔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은퇴 후에는 배우, 복싱 해설자로 활동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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