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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환상 중거리슛'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 2-1 제압 - 뉴스1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 두 번째)이 멋진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견인했다. © AFP=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정우영은 선제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6무6패(승점 30)로 8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10승2무8패(승점 32)로 6위.

정우영은 전반 9분 아크 정면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서서히 영점을 조준했다. 그는 전반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분 만에 정우영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빈센초 그리포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은 그대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골.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조나단 슈미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정우영은 절묘한 힐패스로 상대 압박을 무너 뜨렸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교체됐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유수파 무코코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도르트문트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내며 1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도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공식 경기서 2년 여 만에 나온 득점포.

지동원은 이날 아인라흐트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2 2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파비오 카우프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지동원은 2019년 3월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1년 1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그는 2019-20시즌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지만 프리 시즌 무릎을 다쳐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겨울 이적시장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이적 후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동원의 득점에도 브라운슈바이크는 1-2로 졌다. 2연패로 강등권인 17위(승점 17)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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