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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웹툰(인터넷 연재만화) 작가를 키우고 콘텐츠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웹툰 캠퍼스'를 올해 연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주 옛 황남초등학교 일부를 지상 2층 연면적 800여㎡ 규모로 고쳐 짓는다.
작가 15명 정도와 관련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교육실, 전시·체험장을 만들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에서 성장기를 보낸 유명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캠퍼스 운영위원회를 지난 3일 발족했으며 앞으로 이 작가를 캠퍼스 명예총장에 위촉할 방침이다.
캠퍼스 등 기반 조성과 병행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수준별 웹툰 강좌를 연다.
오는 9일부터 3주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7세 이상을 상대로 웹툰기초교육(스토리텔링 과정)을 마련한다.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된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어서 다음 달 8일부터 3주간 경주 한옥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인 웹툰 기초이론과 창작 수업을 한다.
앞으로 도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마련한다.
교육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다.
도는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웹툰 콘텐츠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주를 웹툰 중심으로 키우는 전략을 세웠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09 11:31 송고
July 09, 2020 at 09: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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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웹툰 중심으로'…강좌 마련·캠퍼스 연말 완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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