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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한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
MLB.com은 9일(한국시간) "오타니와 에인절스 구단이 2년 850만 달러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번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오타니와 구단의 입장차이는 컸다. 오타니는 330만달러, 구단은 250만달러를 제안해 80만 달러의 격차가 났다. 이에 연봉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구단이 협상 막판 2년 계약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았다. 오타니는 올해 300만달러, 2022년에는 5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2017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계약금 231만5000달러에 에인절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당시 만 23세였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만 25세 미만 해외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밖에 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로 승격돼도 최저 연봉 수준 돈을 받아야 했던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4만5000달러를 수령했다.
오타니는 최저 연봉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즌 투수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22홈런 61타점 타율 0.285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지진 않았다.
오타니는 2018년 10월 팔꿈치 수술 후 2019년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타자로 44경기 동안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투수로서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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